'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2년 연속 한국 개최
또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를 논의하는 '베스트 50 담론(#50 Best Talks)', 한국의 재료와 서울의 미식을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 식품·외식산업 종사자, 식품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효음식, 사찰음식과 소고기 정형 문화 등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알렸다. 또 장(醬), 봄나물, 전복 등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이는 등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이 차지하는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가 대박을 치면서 한국 미식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장소와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행사 주최사인 '50 베스트'가 협의해 내년 2월 발표한다.
앞서 올해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800여명의 셰프, 평론가, 미디어, 후원사 등 미식 관계자들이 서울의 미식을 체험하고 전통 한식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훌륭한 셰프들과 식재료들이 널리 알려지고, 한국의 외식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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