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KT에 납품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IPTV 세계최초로 8K UHD(7680x4320) 칩셋을 탑재한 제품으로, 해당 8K 칩셋은 Amlogic이 공급해 고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8K 가전 TV와 연결하면 유튜브 및 다양한 초고화질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고, 8K 업스케일링 기술로 기존 Full HD와 4K 콘텐츠까지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조도 센서와 4개의 마이크, 최신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기능이 탑재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변 환경을 감지해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는 조도가 밝을 때 화면을 밝게, 어두울 때는 자동으로 어둡게 하며, 주변 소음이 클 경우 볼륨을 높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뉴스, 음악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긴급 재난 방송 시 AI 실시간 수어 통역 기능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재실을 감지해 TV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마르시스는 "KT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인 Amlogic의 비즈니스 전략 담당 부사장, James Xie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은 일상 생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이는 칩셋 설계에서 기회와 도전을 모두 가져옵니다. IPTV 세계최초의 8K AI 기반 셋톱박스 출시가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제품은 복잡한 AI 추론 작업을 로컬에서 처리하는 데 탁월하며, 개인 데이터 유출과 무단 접근의 위험을 최소화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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