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사업은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 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의 과정에서 학교와 교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연수를 제공한다. 특히, 현직 선도교사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그룹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도출한 뒤, 해당 학교의 여건에 최적화된 연수를 기획하여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 네패스 코코아팹은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와 에듀테크 전문기업 팀모노리스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선도운영을 해왔으며, 사업 중반을 넘어선12월에도 참여학교 교사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실제로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은 각 학교의 환경과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획과 준비 단계에서 긴 시간 논의를 거쳤다"며 "이를 통해 연수 내용에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이론 중심의 강의형 연수를 지양하여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교사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 점에서 의미가 컸다. 연수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방식으로 진행된 덕분에 선생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연수의 성과를 평가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선도운영은 오는 25년 2월까지 진행된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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