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부당한 인사청탁을 한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오후 4시쯤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했다.
전날 한 언론사는 김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인과 문자메시지를 나눈 것을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 의원이 친척의 승진에 대해 "전문가로서 주변에 신망도 두텁고 리더의 자질도 갖췄으니 올해 승진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잘 살펴봐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대구시에 근무할 때 산하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분의 예비사위인데 경력과 고과 성적, 서열이 충분한데도 인사 로비가 치열한 직장이어서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겠다는 염려를 했다"며 "해당 기관에 공정히, 불이익이 없게 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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