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하갰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계획서는 12일 10일 처리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12월 중순부터 (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지난 2일 국조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회의장실에 특위 참여 위원 명단을 제추하면서 여야 간 조사 대상과 기간 등에 조율이 필요해 처리가 미뤄지게 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특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정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야가 위원 구성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세부 협의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국힘이 제출한 위원 명단 중 주진우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주 의원이 과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수사를 받아야 할 분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합당치 않다는 게 저희 당 입장"이라며 "(여당에서) 안 바꿀 시에는 교체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계획서는 12일 10일 처리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12월 중순부터 (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지난 2일 국조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회의장실에 특위 참여 위원 명단을 제추하면서 여야 간 조사 대상과 기간 등에 조율이 필요해 처리가 미뤄지게 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특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정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야가 위원 구성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세부 협의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국힘이 제출한 위원 명단 중 주진우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주 의원이 과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수사를 받아야 할 분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합당치 않다는 게 저희 당 입장"이라며 "(여당에서) 안 바꿀 시에는 교체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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