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은 조작, 은폐, 기밀 유출이 난무했던 전임 정권의 온갖 국기문란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시도이자 범죄를 밝혀낸 감사원에 대한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은 범죄 집단이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국회 권한을 동원해 수사 감사 기관에 보복과 겁박을 가하는 후진국형 정치 테러"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믿기 힘든 일들이지만 감사원에서 밝혀낸 민주당 정권의 국기문란 범죄 행위"라면서 각종 조작 행위를 나열했다. 추 원내대표는 "서해상에서 북한군이 대한민국 공무원을 총격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웠는데 민주당 정부는 사건을 왜곡하고 은폐하며 자진 월북으로 조작했고 임기 5년 내내 부동산 집값이 폭등하자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는 최소 94차례 이상 통계기관을 압박해 집값 통계를 조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국적 탈원전 정책을 무리하게 강행 추진하기 위해 문 정부는 나서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보고서를 조작했고 사드 배치를 지연시키기 위해 민주당 정부가 한미 군사 작전 기밀을 중국과 시민단체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탄핵 사유 검증은 뒷전이고 일단 직무정지부터 시키고 보자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소추는 그 자체로서 위헌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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