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실국장 회의를 열고 "외부 상황과 여건에도 흔들림없이 우리가 해야 하는 정책을 열심히, 빈틈없이,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2시에 유 장관이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12월 한일 관광비즈니스 포럼,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등이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공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국제 관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유 장관은 5일에도 세종정부청사에서 직원 조회를 갖고 다시 한번 문체부 직원들이 평소와 같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에 따른 국무회의에는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문체부 공무원 노사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