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 북미·유럽 비중 70%·콘솔 이용률 60% 기록
스블, 출시 후 평론가·이용자 평점 높아...주간 1위도
올해 출시한 국산 콘솔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파트너 어워드'(PARTNER AWARD)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유저 초이스 어워드(Users' Choice Award)'와 '스페셜 어워드(Special Award)'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PS 파트너 어워드는 1994년부터 매년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게임 중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정 기간 동안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플레이 타임이 가장 많거나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게임들 중 선정돼 높은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록한 PS 게임만 수상할 수 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전 세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게임에 수여하는 '파트너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전체 이용자 중 북미·유럽 이용자 비중이 70%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플랫폼 중 콘솔 이용률이 약 60%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향 멀티 플랫폼 신작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루트슈터 특성상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이 많은데 이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PD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플레이하시는 글로벌 이용자분들 덕분에 'PS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게임으로, 출시 후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1점, 이용자 평점 9.2점으로 2024년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주요 국가 주간 게임 판매 차트 1위 달성과 함께 4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의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스텔라 블레이드 메인 디렉터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PS 파트너 어워드를 통해 뜻깊고 소중한 두가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유저 초이스 어워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주는 상인 만큼 그 어떤 상 보다도 값어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이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이범준(사진 오른쪽) 넥슨게임즈 PD가 PS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 파트너 어워드 부문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넥슨 제공
김형태(사진 오른쪽) 시프트업 대표가 PS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 요시다 슈헤이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인디 이니셔티브 대표와 '유저 초이스 어워드(Users' Choice Award)' 부문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프트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