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면담
천하람 "尹,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 아닌 내란 수괴"
천하람 "尹,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 아닌 내란 수괴"
이 의원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어제 개인적 친분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해봤을 때는 특검법을 재의결했을 때, 탄핵안을 냈을 때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를 얘기했다"며 "어제 기준으로 특검을 재의결했다면 무조건 통과, 탄핵안에 대해서는 6명의 의원들이 국민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소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내일 대화해 보며 어떤 식으로 입장을 정할지는 봐야겠지만 지금 며칠 전에 비해 국민의힘 의원들도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추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우 의장과 면담에서는 "탄핵심판에 간다고 하더라도 국회의 역할이 있다"며 "당장 어제 오늘 발생한 사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빨리 국정조사에 착수하는 방법이 있다. 선관위와 헌법재판소에도 군이 투입됐다는 정황들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국조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 내란 수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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