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기술 혁신으로 국내외 ICT 산업 발전에 기여
래블업은 자체 개발한 AI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Backend.AI를 통해 AI 모델 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개인 및 기업의 AI 개발 환경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이 플랫폼은 GPU와 NPU 등 다양한 반도체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와 고도화된 가상화 기술로 AI 개발 효율성과 운영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래블업은 2023년 국내 최초로 KT와 협력해 리벨리온 기반의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하며, 국내 반도체의 상용화와 활용 확대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고가의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보급에 기여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래블업의 Backend.AI는 국내 주요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소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부터는 브라질, 영국 등 해외 기업에 직접 수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ICT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Backend.AI의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기술 공유와 협업을 촉진하며, 국내 기술력 향상과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정규 대표는 "이번 수상은 래블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최근 2년간 디지털 혁신 기술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벤처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국가적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