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IP 애니 '시크릿 레벨' 에피소드 중 하나
韓 중 유일, 글로벌 유명 IP와 어깨 나란히
韓 중 유일, 글로벌 유명 IP와 어깨 나란히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의 에피소드 중 하나다. 앤솔로지는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로 구성된 시리즈물을 일컫는다.
굿 컨플릭트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11억명을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바탕이 된 에피소드로, 15개 글로벌 게임 IP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으로 전해진다.
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Damian Nenow) 감독이 잡았다. 데미안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클라우디아 더밋(Claudia Doumit), 리키 휘틀(Ricky Whittle), 사무엘 루킨(Samuel Roukin) 등의 배우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 레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 '블러드샷'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에서 장기간 사랑받은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굿 컨플릭트는 11일부터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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