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신화 등 활용한 현지 특화 콘텐츠 갖춰
'쿠키런 인도'는 지난 11일 오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에약에는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신규 러닝 게임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쿠키런은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이다. 인도는 모바일 게임 중심의 신흥 시장으로 쿠키런의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부담없는 사양이 시장 공략에 주효할 것으로 내다보고 현지 서비스를 준비했다.
쿠키런 인도는 출시에 맞춰 인도 이용자를 위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갖췄다. △인도 영화 모티브의 댄스 스킬을 발휘하는 '굴랍 자문 쿠키' △신분을 숨긴 왕자 컨셉의 '카주 카틀리 쿠키' 등 현지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을 공개했다. 또한 인도풍 궁전 배경의 로비와 인도 신화 상질물을 활용한 맵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소셜 기능을 도입해 친구 간 순위부터 지역별, 인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랭킹까지 제공하며 성장 및 경쟁의 재미도 확대했다.
'쿠키런 인도'는 출시와 함께 인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더 그레이트 칼리(The Great Khali)'가 등장하는 런칭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프로모션 영상은 인도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런'이라는 게임의 핵심 경험을 접목시켰으며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키런 인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쿠키런 인도의 친구 초대 미션을 걸고 현지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간 경쟁을 벌이는 방송 콘텐츠로 이용자 공략에도 나선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쿠키런의 직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 형성 및 지속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서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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