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SW 마에스트로 제15기 수료식 개최
연수생 180여명 지난 4월 15대 1 경쟁률 뚫고 선발
주요 우수 프로젝트로 이스터애드·쓰담·베베스냅 선정
연수생 180여명 지난 4월 15대 1 경쟁률 뚫고 선발
주요 우수 프로젝트로 이스터애드·쓰담·베베스냅 선정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도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소마) 제15기 수료식에서 SW 인재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SW 마에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와 호흡을 맞춰 명장급 SW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SW 최고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개발 및 심화 교육을 통해 명장급 SW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100여명의 1기 연수생을 시작으로 올해 15기 연수생까지 15년째 사업을 이어오며 2008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이번 15기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경쟁률인 15대 1을 뚫고 선발됐다.
송상훈 실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후 팀원과 협력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여러분은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이끌 준비가 됐다"며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연수생 모두가 디지털 산업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이스터애드(EasterAD)' '쓰담', '베베스냅' 등이 선정됐다. '이스터애드'는 게임 안에 광고를 넣는 플랫폼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게 개발됐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모바일 게임 위주로 '팝업창'을 띄우며 광고하는 수익모델(BM)을 도입했는데, 이 서비스는 게임성을 유지하며 광고할 수 있어 진보된 서비스다.
'이스터애드'를 개발한 박지인 팀장은 "소마에 지원할 때부터 이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다. 연수생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며 간섭하지 않아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실력 있는 멘토의 멘토링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쓰담'을 개발한 김준형씨는 "멘토링과 개발공간, 솔루션 구입비용을 지원해줘 부담없이 개발에 몰두할 수 있었다"며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동혁 씨는 "개발자로서 기술적인 성장을 이룬 것 같다. 창업에 준하는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베베스냅을 개발한 이용환씨는 "짜여진 틀 없이 자유롭게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원하는 멘토의 강의를 들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마는 크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개발자가 마음껏 크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글·사진=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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