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올 한 해 클라우드 분야 이슈와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범적으로 개최하는 클라우드 진흥주간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유공 표창으로 에이프리카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회원사들이 선정한 2024 클라우드 MVP에는 나무기술이 선정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필수적 인프라로서 클라우드가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또한 이날 참석해 "최근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치가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준 적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그동안에도 우리 뜻은 아녔지만 과방위가 방송에만 매진해왔다. 클라우드 같은 큰 주제에 관심을 돌려야 하며, 내년 국회에 클라우드 포럼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업들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K-SaaS 마켓 플랫폼'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CSP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해외 진출 성공 사례집 또한 내놓을 계획이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개회사에서 "대용량 처리 등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AI를 뒷받침하는 것은 클라우드 인프라"라며 "회원사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로 뻗어나가면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2025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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