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동국제강그룹 연수원 '후인원'에서 사내 수급사와 '동국제강·수급사 안전보건 역량 교육 및 워크샵'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내 수급사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일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워크샵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급사 안전보건 포상과 중대재해 동향 분석, 수급사 안전보건 기준, 수급사 안전경영매뉴얼, 안전보건 통합전산시스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광재·거림 2개사가 안전보건 우수업체로 선정돼 대표이사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안전예방지수·재해지수·안전경영지수 등 자체 기준에 따라 30여개 업체 안전보건 경영 실태를 평가했으며 두 업체는 관련 법·규정 이행과 안전 실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금번 워크샵 결과를 기반으로 수급사 안전보건 관리 기준을 추가 정립하고 관리 대상 확대를 검토해 안전보건 사각지대 제로화를 실천할 방침이다.
곽진수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철강업은 중량물을 취급하는 위험성 높은 공정이 많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급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12일 열린 '동국제강·수급사 안전보건 역량 교육 및 워크샵'에서 곽진수(가운데) 동국제강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