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탄핵안은 이날 본회의에 바로 보고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두 번째 탄핵안 발의를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당시 본회의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상계엄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문' 때문이다.
민주당은 탄핵안에 수사기관 수사 과정과 현안 질문 등에서 더해진 새로운 의혹들을 담을 계획이다. 표결은 예정대로 14일 오후 5시쯤 진행할 예정이다.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두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내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 추천 주체에선 여야가 배제됐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3명 중 1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특별검사가 수사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 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고, 안철수 의원만 홀로 자리를 지켰다.[연합뉴스]
민주당은 전날 두 번째 탄핵안 발의를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당시 본회의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상계엄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문' 때문이다.
민주당은 탄핵안에 수사기관 수사 과정과 현안 질문 등에서 더해진 새로운 의혹들을 담을 계획이다. 표결은 예정대로 14일 오후 5시쯤 진행할 예정이다.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두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내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 추천 주체에선 여야가 배제됐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3명 중 1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특별검사가 수사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 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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