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금융과 외환시장 동향,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일 주식시장이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해 나가고, 한은은 자금시장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다고 평가하며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과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니혼게이자이 인터뷰,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주한 영국대사 면담 등을 통해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소상공인과 부동산, 건설업계 등에도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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