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은 12일 올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와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키켰다.
메리츠금융 측은 "'원(One) 메리츠' 체제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성과보상주의와 인재중용, 효율적인 기업문화의 정착이라는 대원칙 하에 그룹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의 성과를 인정해줬다"고 설명했다.
1977년생인 김중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부터 변화혁신 태스크포스팀(TFT) 파트장 부장, 자동차보험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겸 상품전략실장 전무 등을 지냈다.
1972년생인 김종민 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뒤, 2007년 삼성증권 FICC상품팀 부장을 맡았다. 이후 메리츠화재로 이동해 2014년부터 자산운용실장 상무·전무·부사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도 겸임했다. 올해 7월부터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범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AT 커니 금융컨설팅 부사장 등을 지낸 후 메리츠금융지주 CSO 상무,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 겸 경영관리팀장 부사장 등을 맡았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