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픈AI는 지난 5월 GPT-4o(포오) 모델을 발표하면서 실시간 영상 인식 기능도 시연했으나, 그동안 실제 서비스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7개월 만에 이 기능을 공식 출시, 챗GPT 플러스·프로 및 팀 등 유료 구독자들은 '시각'을 가진 챗GPT와 대화할 수 있다. 화면 공유 기능 또한 지원한다.
챗GPT 앱 메인화면 하단의 채팅창 우측에 배치된 고급음성모드를 켠 뒤, 좌측 하단의 카메라 모양 버튼을 눌러 실시간 영상 인식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풍경 등을 비추며 음성으로 질문하면 챗GPT가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관련 대화도 이어나갈 수 있다. 사용 결과 한국어로 물어도 즉각적으로 답변이 돌아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와 에듀(교육용) 구독자의 경우 내달 이 기능을 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픈AI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챗GPT의 지원 음성 종류에 '산타 음성'도 추가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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