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결정의 날"이라며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때문에 경제는 위기이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국가신인도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 의결이 무산되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에게 전쟁선포하는 대통령은 이미 그 자격을 잃었다"며 "탄핵 찬성은 배신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며 "잊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뱃지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달아주신 것"이라며 "민심은 '탄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받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께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찬성 표결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더 큰 위기를 막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갈 결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직 국민을 위하는 애국의 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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