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운명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역사적 관점, 국가적 관점에서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한 행사를 아예 포기하거나 국민들의 열망이자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켜내는 탄핵에 불참하는 것, 또는 반대하는 것은 결국 역사에 기록되고 여러분께서 영원히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걸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역사적인 순간에 역사의 물길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표결 전망에는 "국민의힘이 정의의 관점에서 국민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 그야말로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위해서 행동할 것인지는 저희로서는 알 수가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실시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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