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기업의 수출·로열티 등 권익 대변자 역할 기대
집행위원은 아태종자협회의 예산·사업 관리, 국가 간 검역, 품종보호제도 등 현안 문제 해결을 맡는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이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이 박사가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첫 집행위원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김국회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으로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업의 종자 수출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서울대 농학과 출신으로 일본 도쿄대에서 농업환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미쯔이화학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미국 네브라스카국립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등을 거쳐 2007년 12월부터 국립종자원에서 근무 중이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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