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RX 스튜디오 구성...개발 노하우 공유 등 통해 개발 역량 향상
신작 '프로젝트 RX', 내년 FGT 목표로 개발 중...신규 티저 이미지 공개
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 게임 개발을 전담하는 'IO 본부'를 통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8월 신설된 IO 본부는 '블루 아카이브'의 MX 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 스튜디오가 속해 있다. 넥슨게임즈는 각 스튜디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장르 전문성을 확보해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 글로벌에서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13일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 인사이드' 인터뷰에서 IO 본부의 설립 배경과 비전, 운영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IO본부는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전문 개발 조직이 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간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속과 관계없는 직무별 소통과 협업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직의 개발 자료, 회의록, 각 프로젝트 개발 현황 등을 활발히 공유한다. 또한 구성원 간의 소속감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취미 채널도 운영 중이다.
김용하 본부장은 "서브컬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개발진이 모여 '뛰어들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만드는 것이 IO 본부의 비전"이라며 "10년 뒤에도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서는 IO 본부가 최고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IO 본부 산하 RX 스튜디오는 내년 중 신작 '프로젝트 RX'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하기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RX'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캐릭터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플레이어와 캐릭터가 함께 살아가는 이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정식 프로젝트 승격과 첫 티저 이미지 공개 소식에 서브컬처 팬들이 주목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블루 아카이브'를 만든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신작이서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신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민서 RX 스튜디오 PD는 "최근 서브컬처 게임의 전반적인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퀄리티 경쟁력을 위해 언리얼 엔진 5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넥슨게임즈는 전통적으로 언리얼 엔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개발사로, 회사의 지원과 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전문성을 융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