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항공사들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 이어 기내 이벤트를 담당하는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진행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 20여 명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술, 퀴즈, 캘리그라피와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 가족 여행을 위한 국내선 왕복항공권 지원에 나섰다.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한창이다.
제주항공 임직원과 가족 70명은 최근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약 1만2000장을 전달했다. 제주항공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18년 서울시 성북구를 시작으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임직원 1900여명이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해 약 12만7000여장에 달하는 연탄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해부턴 부산에서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제주항공 부산지역 임직원 10여명은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서 3200장의 연탄을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를 포함한 캐빈승무원 등 임직원 50여명도 최근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기부한 연탄을 필요한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양호연기자 hyy@dt.co.kr
진에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 객실승무원들이 서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공연을 하고있다. 진에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