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는 CU 편의점과 손잡고 CU앱인 포켓CU에 보관한 +1 증정 상품을 기부하는 '마음보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음보관 캠페인은 결식우려 아동들의 든든한 끼니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이 '포켓CU' 앱에 보관한 +1 증정 행사 상품을 선택해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이 일정 금액으로 환산돼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부금은 국내 대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각지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HSAD가 작년 개최한 대학생 대상 광고 공모전인 'HSAD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 수상작에서 출발했다.
당시 수상작은 편의점의 다양한 +1 상품을 본인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자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HSAD는 대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금상 수상팀과 협의해 BGF리테일에 아이디어의 실행을 제안했다. BGF리테일은 기부처로 초록우산을 선정하고,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캠페인 실행에 있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번 아이디어를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만든 최경휘 HSAD 통합솔루션팀 10팀 팀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해 더욱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한 마음보관 캠페인은 12월 16일부터 포켓CU 앱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BGF리테일은 캠페인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후, 내년부터 이를 포켓CU 정식 기부 서비스로 론칭할 계획이다.
HSAD는 "결식우려 아동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취약계층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해 사회적 기부 플랫폼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HSAD와 CU 편의점은 CU앱인 포켓CU에 보관한 +1 증정 상품을 기부하는 '마음보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HSAD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