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계약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잔여 57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가 1만1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가 무순위 청약에 대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물량이어서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약 취소 주택과 달리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진행하는 무순위 사후 신청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인 부동산시장은 반도체클러스트 배후단지도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면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다. 전용 59㎡가격으로 84㎡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대하려는 투자 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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