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장관은 이날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중기부 및 산하기관 전 직원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중기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그간 4차례 이상 비상간부회의를 수시로 소집하는 등 최근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11일에는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전담팀' 1차 회의를 열고 업계 전반의 애로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별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동향과 부서별 업무 추진상황이 점검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서울청은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상인연합회 등 협·단체와 주 1회 이상 간담회를 열어 현장애로룰 파악 중이다. 경기청도 도내 중소기업 대상 환율급등 애로를 신고·접수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과 환율대응 설명회도 이날 열 계획이다. 1월부터는 환리스크 헷지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이달 5일 발표한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 등 그간 마련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사업 및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재정을 조기 투입하는 등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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