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 발간
백내장 수술 작년 63만7879건
OECD 제출 34개 주요수술 3.5% 감소
총진료비는 8조4404억원…4.4% 증가
백내장 수술 작년 63만7879건
OECD 제출 34개 주요수술 3.5% 감소
총진료비는 8조4404억원…4.4% 증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백내장 수술은 63만7879건으로 조사됐다. 작년 대비 9만8000건(-13.3%)이 줄었으나, 여전히 최다 수술 빈도를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수술은 일반 척추수술이다. 20만6785건으로 작년 대비 1.4% 늘었다. 이어 치핵 수술 15만1899건, 제왕절개수술 14만7121건, 담낭절제술 9만6975건, 슬관절 치환술 8만8829건,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8만5028건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통계를 제출하는 주요 34개 수술 건수는 총 199만6000건이었다. 작년 대비 3.5%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3768건이었다.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4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 5년간 연평균 5.9%씩 증가하는 추세다.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 척추수술이었다. 작년 기준 진료비는 4.3% 늘어난 1조157억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6.1%씩 올랐다. 이어 슬관절 치환술 8397억원, 백내장수술 823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수술건당 진료비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423만원으로 조사됐다. 심장수술이 건당 3683만원으로 건당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 이어 관상동맥 우회수술 3525만원, 줄기세포이식술 2323만원 순이었다. 건당 진료비가 늦은 수술은 치핵수술 119만원, 백내장 수술 129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5만원 순이었다.
연령별로 34개 주요수술은 60대가 39만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6만1315명, 50대 23만2521명으로 집계됐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로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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