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유통 파트너사는 글로벌 기업의 초음파, CT, 내시경 등 종합병원용 장비 등을 산부인과 등 여러 의료기관에 장비를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로닉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합계 출산율 3.34(2019년 기준)로 인구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지역 보건소와 산부인과에 울트라베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 건강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베라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여성용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장비로, 주로 여성의 타이트닝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또한 2016년 일본 세키구치 유키 박사의 임상 연구에서 요실금 치료 효과가 입증됐으며, 인도의 CDSCO, 우크라이나 UCMCP 및 유럽 CE MDD 등 글로벌 인증 허가를 획득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은 연간 의료기기 수입 규모가 약 3천만 달러에 이르고 한국 의료기기의 연평균 성장률이 9.4%에 달하는 국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CIS 지역에서의 중요한 사업 성과이며 K-Beauty와 함께 한국 의료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이 현지 여성 보건 및 미용 분야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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