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 개최
"실패와 한계 두려워 않는다"..9개 부처 35개 사업
"실패와 한계 두려워 않는다"..9개 부처 35개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이하 오픈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9개 부처에서 수행하는 35개 '혁신도전 R&D APRO(앞으로) 사업' 관련 연구성과들이 선보였다.
오픈랩의 메인 전시관은 혁신도전형 R&D를 의미하는 APRO(A관, P관, R관, O관) 연구관과 RND 지원관 등으로 구성됐다. A관과 R관에서는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고기, 디지털 기반 자폐장애 진단, 흉터없는 내시경 수술로봇, 근력보조 웨어러블 작업 슈트 등 이색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연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래 원자력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달탐사선, 차세대 발사체, 재난감시용 성층권 드론, 용융염원자로(MSR), 장애물을 넘는 가변 바퀴 등 인류·국가·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채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RND 지원관에서는 반도체 청정 클린룸 체험과 레이저를 활용한 나노소재 합성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해 혁신도전형 R&D 성과와 한계, R&D 촉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공청회도 열렸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열어갈 대표적인 혁신도전 APRO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연구현장을 공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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