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는 학대피해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 더욱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비전 선포 하에 문화적, 경제적, 디지털 차원에서의 격차가 심해지며,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벤츠 코리아는 2014년 '벤츠의 약속'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아이들 대상 교육과 나눔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이달 기준 누적 기부금 524억원을 국내 사회에 환원해 왔다.
올해 주요 활동 중 지난 4월 부산에서 진행된 제11회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금액인 1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모든 기부금은 부산시와 인천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미 지원한바 있다. 이 밖에도 최근 130여명의 임직원이 안심학교담벼락 벽화봉사활동,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구연동화 봉사활동, 장애인 가정방문 영양만점 키트배달, 아동대상 산타데이 활동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진정성 있게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찾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부기관, 파트너사, 시민 여러분 등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라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면한 어려움과 고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이 좌절하지 않으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인 토마스 바거스하우저(왼쪽부터)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인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인 임진달 HS효성 더클래스 대표가 10년의 약속과 함께 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