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위법성을 수사하기 위한 '내란 일반특검' 후보 추천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별개로 진행되는 내란 상설특검 역시 후보 추천위가 가동되며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민수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일반특 후보 추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며 "신속하게 임명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내란 일반특검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이들 중 한명을 임명하게 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쓰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언제든 특검이 가동될 수 있도록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 둔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추진 중인 내란 상설특검도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해당 상설특검의 특검 후보추천위원 7명을 위촉했다.
추천위원은 최창석 변호사, 이나영 중앙대 교수, 김석우 법무부 차관, 김형연 전 법제처장,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이석범 변호사,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대통령이 후보 추천을 의뢰하면 5일 이내 과반수 찬성으로 2명의 특검 후보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보낸다. 이후 대통령은 추천받은 날부터 3일 안에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한편 민주당은 향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을 탄핵소추위원단도 구성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법사위와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직후 "탄핵소추위원단은 오늘이나 내일 중 구성원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단 구성을 준해서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민수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일반특 후보 추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며 "신속하게 임명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내란 일반특검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이들 중 한명을 임명하게 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쓰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언제든 특검이 가동될 수 있도록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 둔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추진 중인 내란 상설특검도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해당 상설특검의 특검 후보추천위원 7명을 위촉했다.
추천위원은 최창석 변호사, 이나영 중앙대 교수, 김석우 법무부 차관, 김형연 전 법제처장,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이석범 변호사,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대통령이 후보 추천을 의뢰하면 5일 이내 과반수 찬성으로 2명의 특검 후보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보낸다. 이후 대통령은 추천받은 날부터 3일 안에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한편 민주당은 향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을 탄핵소추위원단도 구성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법사위와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직후 "탄핵소추위원단은 오늘이나 내일 중 구성원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단 구성을 준해서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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