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창에 이어 3번째 장애인편의점 개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장애인편의점 3호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김민정 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유진혁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홍철기 BGF리테일 권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이다.
그간 복지부는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CU부산글로벌테크점은 제주와 평창을 이어 세 번째로 개소됐다. 중증장애인 근로자 3명이 평일 하루 평균 4시간씩 근무를 하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중 운영에 필요한 사업매뉴얼 개발과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참여기관을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정 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 수단을 넘어 사회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장애인편의점은 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과 함께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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