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추천기업에 한도 2배, 보험·보증료도 20% 할인
7개 시중은행과 우대금융 협약…자금유동성 확보 주력
7개 시중은행과 우대금융 협약…자금유동성 확보 주력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유동성 애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상품이다. 올해 무보가 새롭게 마련한 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대해 한도를 최대 2배 우대한다. 보증 비율도 90%에서 95%로 확대한다. 보험·보증료도 최대 20% 할인한다.
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수출기업이 저비용으로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무보 측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의 300억원 기금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무보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마쳤다. 지난 3월 최초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11월 말까지 1400여개사에 9700억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지원하며 자금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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