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선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구버'는 전 세계 웹에서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찾아주는 AI 검색 서비스 '에스크 구버'를 탑재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정보를 수집·정리할 뿐 아니라 요약 및 브리핑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브리핑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생성된 AI 에이전트는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자동 업데이트해 별도의 재검색 없이 최신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버에 생성된 AI 에이전트는 현재 약 3만개로, 이는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지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수치다. 하루 평균 약 1천 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된 셈이다.
또한 자동 생성된 AI 리포트는 약 15만 건에 이른다. 이는 구버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AI가 '에스크 구버'와의 문답을 기반으로 2~3분 만에 리포트를 자동 생성한다. 소셜미디어 포스팅, 비교 리포트, 투자 리포트 등 다양한 형식과 비즈니스 또는 에세이 등 글의 톤까지 지정할 수 있어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슈아 배 구버 법인장은 "정보 과잉 시대에 구버는 사용자를 대신해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브리핑과 보고서를 제공해 지식 노동의 효율성을 혁신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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