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의 성취를 기리고 지속적인 기업 성장의 가치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우수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여했다. 특히 기업가 정신과 기업 혁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기존의 평가항목 외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이 추가됐다.
이도는 폐기물 처리·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핵심으로 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매출액은 지난 2021년 약 2050억원에서 작년 3300억원으로 2년 간 약 1.6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도는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까지 이어지는 하루 1만4000톤(t) 처리 규모의 산업 폐기물 처리 밸류 체인을 완성해 운영 중이다.
당진 염해 농지에 7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노력을 쏟고 있으며, 인천 옹진군 굴업리 서쪽 약 44㎞ 인근에 총 400㎿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가스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환경 전문기업으로서 주변의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매년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ESG 경영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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