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설치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의원들의 수렴이 되지 않았다"며 "선수별로 의견을 들어서 제게 제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 재선, 3선 모임별로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도록 할 것"이이라며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이 지연되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는 게 권 권한대행의 설명이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 서로 말하기를 꺼려 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는 5선의 권영세·나경원 의원, 4선 김기현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원외보다는 원내에서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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