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25%) 오른 2463.06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0.47포인트 오른 694.94로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며 관망세가 예상됐다. 전날 FOMC 대기와 함께 높아진 환율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바 있다.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간 외국인이 이날 장 초반 소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수를 받치던 개인은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0.37%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0.16%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견조한 경제지표에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지연 우려가 번지며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1%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39%, 0.3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 역시 FOMC 경계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율 변동폭도 지수에 영향을 미칠 주요 영향으로 꼽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439원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원, 3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리가켐바이오(-0.38%)를 뺀 4개 종목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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