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은 예결원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목표로 2009년 4월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착한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자본시장 외연 확대와 자본시장의 가치를 사회와 나눈다는 취지다.
2009년 설립 이후 2010년 증권박물관 수탁 운영, 2013년 교육기부기관 지정, 2020년 부산 증권박물관 수탁 운영 등 역할을 확대하며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사업은 금융교육사업과 장학, 취약계층지원, 해외지원, 공익지원, 증권박물관 등이다.
금융교육은 아동과 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까지 일상에 필요한 금융상식과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지식 함양 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에는 실생활에 밀접한 건강한 금융지식을,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증권박물관 전시해설을 연계해 참여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청년과 중장년층에는 금융경제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유형별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300여회를 실시, 5000명이 넘는 인원을 교육했다.
취약계층과 아동, 청소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꿈이룸 장학', '꿈성장 장학', '풀꽃회 장학' 등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사회복지기관 후원, 소수장애인 자립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임팩트금융,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등 공익지원사업도 실적을 늘리고 있다.
증권박물관도 KSD나눔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증권박물관은 증권의 전자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증권유물의 보존과 전시, 연구,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KSD나눔재단은 박물관 내 전시해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 증권박물관 이전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일산센터 매각 이후 서울시 은평구에 이전 부지를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이전 건립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결원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착한 성장에 기여하는 재단"이라며 "'착한 성장을 위해 마음을 잇는다는 '마음이음'을 슬로건으로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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