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 발표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증가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증가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416만4000개로 1년 전보다 9만1000개(2.2%) 늘었다. 업종별 구성비는 도매·소매업이 37.9%(157만6000개), 숙박·음식점업 20.7%(86만개), 수리·개인서비스업 9.1%(37만9000개)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도매·소매업 3.7%(5만7000개), 교육 서비스업 6.1%(1만4000개) 등에서 늘었지만, 사업시설·지원업 0.6%(1000개), 부동산업 0.4%(1000개) 등이 줄었다.
지난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431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8만명(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성비로 보면 도매·소매업 24.9%(357만1000명), 보건·사회복지업 17.9%(256만8000명), 숙박·음식점업 16.1%(229만9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사회복지업 11만1000명(4.5%), 숙박·음식점업 8만3000명(3.8%) 등은 1년 전보다 종사자 수가 증가했지만, 부동산업 1만8000명(2.6%), 도매·소매업 6000명(0.2%) 등은 줄었다.
서비스업 매출액은 1년 전보다 75조원 늘어난 3129조원이다. 절대액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다. 다만 서비스업 매출액 구성비에 54.9%를 차지하는 도매·소매업은 전년 대비 21조원(-1.2%) 매출이 줄었다. 반면, 전문·과학·기술업 28조원(13.2%), 숙박·음식점업 17조원(8.9%) 등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지난해 서비스업 중 디지털 플랫폼 거래 사업체 비중은 20.9%로 지난해 보다 1.9%포인트(p) 증가했다. 숙박업(52.8%), 소매업(26.6%) 등이 디지털 플랫폼 거래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른바 '키오스크' 무인 결제기기 도입 사업체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음식·주점업(8.7%)과 숙박업(6.6%)에서 도입 비중이 늘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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