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이내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를 크게 앞지르며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의 인기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고급스러운 내부 구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편리한 주거 환경 등이 신축 선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입주 5년 이하 아파트는 5월 둘째 주부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11월까지 매주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상승 전환이 약 두 달 늦은 7월 첫째 주에 시작되었고, 상승폭에서도 신축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하반기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 신축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보다 6배 이상 더 많이 올랐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도 신축 아파트의 높은 선호도가 드러났다. 서울 기준으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에 비해 평균적으로 6억 원가량 더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가격은 이전 고점 대비 약 117% 수준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축 아파트의 인기 요인은 뛰어난 주거 환경에 있다. 최근 공급되는 신축 단지들은 휴양지 수준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민이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다양한 운동 및 레저 시설은 물론, 차별화된 녹지 공간과 세련된 외관 디자인도 신축 아파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부 평면 설계도 신축의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넉넉한 수납공간, 효율적인 동선, 개방감 높은 구조 등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3~4베이 설계와 맞통풍 구조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오픈형 주방과 거실 통합 구조는 가족 간의 소통과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강화된 주차 설계 기준도 신축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다. 2019년부터 시행된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신축 아파트는 넓어진 주차공간과 높은 비율의 확장형 주차구획을 제공하고 있어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의 신축 단지는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외관, 편의시설, 평면 설계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며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성이 높아진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공사비 문제로 인해 새로운 정비사업이 점차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천안 두정동 일대에서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브랜드, 입지,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신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에서 5억 초중반 수준으로,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며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월 16일 모집공고를 낸 단지로, 스트레스 DSR 2단계를 미적용 받은 점도 강점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지역 대부분 단지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이 지하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아쉬움이 있던 반면,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에 위치해 채광, 통풍, 가시성 등에서 우수한 강점을 지닌다. 또한 특화된 외관 디자인 덕분에 커뮤니티 시설 일부의 경우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설계돼 차별화를 꾀했다.
커뮤니티로는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 실),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가, 문화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적용된다.
특히 2025년 3월 입주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계약금을 5%로 대폭 낮춘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며, 계약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교통망과 생활편의 인프라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1호선 두정역을 통해 인근 아산을 비롯해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한 희망초를 비롯해 인근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학부모 수요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교육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GTX-C노선 연장 구간 계획에 천안시가 포함되면서, 향후 개통 시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2월 정부가 천안과 홍성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된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 방문 후 진행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