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사이언스온서 여러 논문 비교분석 제공
연구목적 등 11개 관점별로 논문 리뷰 확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enceON)에서 논문 비교 분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한 'AI-리뷰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이언스온은 국내외 논문, 특허, 국가R&D 보고서 등 과학기술정보와 연구데이터, 정보분석 서비스 및 연구 인프라를 연계·융합해 한 곳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 환경 플랫폼이다.
AI-리뷰어는 KISTI가 자체 개발한 과학기술 분야 생성형 언어모델 고니(KON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I-리뷰어는 최대 10개의 논문을 비교·분석해 연구 목적, 제약·한계점, 선행연구와 차별성, 연구 방법 등 11개의 관점에서 리뷰 결과를 제공한다. 사이언스온에서 검색한 논문뿐 아니라 이용자가 별도로 보유한 논문도 PDF 파일로 업로드하면 비교·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특히 11개의 관점별로 개별 논문의 리뷰와 논문을 전체적으로 비교·분석한 종합 리뷰 결과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AI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고, AI가 제시하는 추천 질문으로 추가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논문 요약·번역·용어 설명을 제공하는 기존 AI 서비스 'AI-헬퍼'와 연계, 개별 논문의 내용 검토까지 가능하다.
유수현 KISTI 융합서비스센터장은 "AI-리뷰어를 활용해 연구 주제와 관련 있는 논문의 맥락을 파악하고 연구 공백을 발견할 수 있다"며 "연구의 방향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궁극적으로 연구의 인사이트를 제공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ISTI가 출시한 'AI-리뷰어' 서비스로, 여러 논문을 비교 분석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