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석동현 "尹, 개인적 불만 아니라 정말 국가 비상사태로 판단"

입력: 2024-12-19 14:08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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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수사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이자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최측근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개인적 불만 차원이 아니라 정말 국가의 비상사태로 (판단했다)"면서 비상계엄 선포를 두둔했다.

석 변호사는 19일 법무법인 동진 회의실과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연달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정말 국가 비상사태라고 보았고. 국정 책임자로서 국정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고심 끝에 비상계엄 선포에 이르렀다"며 "시민들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나름 취했다고 우리는 다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별로) 바로 내란죄 프레임을 씌워 막 경쟁하듯이 했던 지난 1주일이었다. 그런 상황이 정리돼 가고 있다"며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면 잘잘못이라던지 책임문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터인데. 그냥 바로 군 사령관들을 구속해 국방에 큰 구멍이 생기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윤 대통령과 걱정을 나눴다"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속보] 석동현 "尹, 개인적 불만 아니라 정말 국가 비상사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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