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은 사용자 편의를 우선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추구했다. 빠른 계좌 개설과 '이사오기' 기능, 현재 진행 중인 '1% 보너스' 프로모션 등으로 빠른 성장에 성공했다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설명했다.
또 쉽고 간편하게 설정하는 '자동납입' 기능과 적립식 투자에 최적화된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의 편의성도 사용률과 계좌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현재 전체 활동 계좌의 약 50%가 자동입금으로 설정돼 단순 일회성 가입이 아닌 정기적인 납입으로 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가입자 연령층은 은퇴 준비를 본격화하는 30~40대와 고연령층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절세 효과와 장기 자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연금저축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은 단순히 빠른 계좌 수 증가를 넘어 사용자들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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