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개발 상품 배타적사용권 획득
흥국화재는 업계 최초로 치매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혁신 신약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했다. 해당 특약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최경증치매·경증알츠하이머치매, 갱신형 5년)'이다. 흥국화재는 내년 1월 이 특약을 신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 치료제 '레켐비'와 같은 약제를 보장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과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레켐비 이외에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 전부 보장해 준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근본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기존 치매 치료제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레켐비는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경증 치매 상태의 단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에자이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출시 시점에 맞춰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를 보험을 통해 보장함으로써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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