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히트상품 총결산] 넥슨, RPG·F2P 둘다 잡은 슈팅게임

입력: 2024-12-22 17:22 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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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제공.

지난 7월 글로벌 정식 출시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최근 몇 년간 루트슈터 신작이 부재했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IP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며, 협동 슈팅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이다. F2P(Free to Play) 비즈니스 모델 또한 온전히 적용시켰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 얼론 패키지(Stand Alone Package)가 아닌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넥슨의 강점인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6일차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 이용자 중 북미, 유럽 이용자가 70%를 차지했다. 서비스 플랫폼 중 콘솔 이용률이 약 60%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향 멀티 플랫폼 신작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키비주얼. 넥슨 제공.

이를 토대로 지난 4일 플레이스테이션 아시아권 개발작 중 글로벌 우수 성과를 달성한 타이틀로 선정돼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5일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보이드 추적'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최고 인기 게임(매출) 4위를 달성했다.

신규 던전 '보이드베슬', 신규 계승자 '킬런'·'얼티밋샤렌', 보이드 심층부 요격전과 더불어 풍성한 겨울 이벤트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대폭 반영한 이번 시즌2 콘텐츠는 '런앤건(달리거나 움직이면서 사격하는 플레이)'과 '핵앤슬래시(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가 강화돼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내년 1월 16일 시즌2 2차 업데이트에서도 더 재밌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소통 콘텐츠도 지속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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