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칼리버스
![[2024 히트상품 총결산] 롯데이노베이트, 커스텀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http://contents.dt.co.kr/images/202412/2024122302101931081001[1].jpg "[2024 히트상품 총결산] 롯데이노베이트, 커스텀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는 초현실적인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했다. 보는 각도에 따른 빛 반사, 그림자 방향, 낮과 밤의 변화 등 실감나는 그래픽을 적용해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옮긴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크게 보면 200여개의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단순 계산한다면 무한대에 가까운 종류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벽면, 창문, 가구 위치, 바닥 등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대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새로운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자연의 섬세한 분위기와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두 번째 행성인 '투모로우플래닛'가 공개됐다.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이 행성은 디미트리 베가스, 로스트 프리퀀시스 등 세계 최정상급 DJ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뉴어스' 행성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MBC 콘서트장 '슈퍼 라이징 아레나'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쇼!음악중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30여 팀의 무대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가상 플래그십 매장 'MCM 디지털하우스'도 오픈했다. 4층 규모의 매장으로 MCM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70여 개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하이퍼 리얼리즘을 반영해 실제 제품의 질감, 주름, 실밥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까지 구현했다. 또한 아바타나 NPC를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스타일 스튜디오'도 신설했다.
'칼리버스'는 광활한 플레이 공간을 자랑한다. 첫 번째 행성 '뉴어스'에 위치한 '오리진 시티'는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 크기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 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이 중심이 되는 동부 지구, UGC 타운을 중심으로 유저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부 지구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장과 낚시터, 미로 등 유저들에 관심사에 맞게 다양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진 시티'의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 다수의 유통 채널이 입점해 있어 식품,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에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있다. 유저는 해당 브랜드관에 들어가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도 구경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차세대 가상공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칼리버스는 MBC와의 파트너십과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칼리버스'에 접속한 유저는 복잡한 절차없이 누구나 쉽게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칼리버스'에서는 업계 최초로 UGQ(사용자 생성 퀘스트)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유저가 직접 생성한 AI NPC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유저가 운영자의 역할을 하여 달성 미션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UGC라 할 수 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내년 1월초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의 확장된 세계관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와 2022년부터 꾸준히 CES에 참여하며 칼리버스의 전략, 기술력, 콘텐츠를 공개해왔으며, 이번 CES에서는 올해 글로벌 오픈한 칼리버스의 확장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저친화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의 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저는 '칼리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NEW EARTH' 메뉴를 클릭, 별도의 회원 가입과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 속으로 접속할 수 있다.
'칼리버스'에 접속한 유저들은 "초현실적으로 구현된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지금까지의 메타버스와 다른 것 같다"며 "또한 드넓은 도시를 구경하고 빌딩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스릴감 있는 점프맵과 내 집 꾸미기, 직접 만드는 NPC 등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향후 업그레이드될 다양한 콘텐츠 또한 무척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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