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6.8%↑…역대 최대 달성 `목전`

입력: 2024-12-23 17:10 이민우 기자

폰트

올해 누적 수출액 6625억 달러

16일 부산 남구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12월 1~20일까지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6.8%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총 6626억 달러다. 앞으로 210억 달러가량 더 수출할 경우 연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1~2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403억 달러, 수입은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도 작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23.4%), 자동차 부품(8.9%), 컴퓨터 주변기기(79.7%) 등 증가했고, 승용차(-0.2%), 석유제품(-14.6%)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2.4%), 미국(6.0%), 유럽연합(28.3%), 베트남(7.6%) 등에서 늘었고, 홍콩(-10%)에서 줄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6626억87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466억2900만 달러다.

정부는 올해 70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남은 조업일 수를 고려해도 7000억 달러를 넘기진 못할 전망이다.

다만, 연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6836억 달러까지 210억 달러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12월 1~20일 수출 6.8%↑…역대 최대 달성 `목전`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