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3일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서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은 크기를 대폭 축소한 유전자 가위로 정교하게 유전자를 편집해 부작용을 줄인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진코어처럼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는 기업으로 확인되면 충분한 시장 평가가 있을 경우 현재 복수(2개)의 기술평가(A등급·BBB등급 이상)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초격차 기술 특례) 신청이 가능하다.
초격차 기술 특례상장을 위해선 연구개발이 아닌 보유·관리 확인을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지난 3월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번 3차 공고에는 총 17건의 확인 신청이 접수됐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내년에는 1월 중에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가전략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전략기술 분야 유망 기술육성주체에 대한 성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