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줄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폭 회복하면서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50.3%,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9.7%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낮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높아졌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지난주 26.7%포인트로 현 정권 들어 가장 컸다가 이번주 20.6%포인트로 좁아졌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6%,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1.9%,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전혜인기자 hye@dt.co.kr
권성동(오른쪽)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